주민자치 프로그램 서예 강좌 온라인 수업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9.21
주민자치 프로그램 서예 강좌 온라인 수업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9.21

한글교실 등 83개 과목 운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 종합사회복지관이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18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정서적으로 위축된 노인들의 상실감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교육은 종합사회복지관 본관과 분관에서 총 83개 과목을 운영하며 내달 8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강좌신청은 진주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이라면 방문·우편·이메일로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올해는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과목별 수강인원을 20명 이하로 제한하고 대면·비대면 수업을 동시에 운영한다. 한글·서예·건강강좌 등 마스크를 착용한 수업이 가능한 과목은 대면, 감염 전파가 우려되는 악기, 노래, 댄스 등의 과목은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비대면은 강사가 수업 영상을 카카오톡, 밴드 등 SNS에 공유해 수강생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부터는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대면 수업을 비대면 수업으로 일부 전환해 운영할 방침이다.

진주시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친 어르신들이 복지관 프로그램 참여로 일상에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방역에 철저를 기해 안전하게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성 인근 종합사회복지관 본관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8.2
진주성 인근 종합사회복지관 본관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8.2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