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0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5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이 423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전날보다 11명 감소했으나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1.1.3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0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5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이 423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전날보다 11명 감소했으나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1.1.30

1주간(1.29~2.4) 일평균 139명대… 누적 2만 4880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대를 나타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에서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6명이다. 전날(172명)보다 40명 이상 줄었지만 지난달 7일부터 4일까지 29일 연속 100~200명 미만을 유지했다.

최근 1주간을 보면 지난달 29일 152명에 이어 101명→107명→128명→188명→172명→126명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100명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서울 광진구 건대 헌팅포차와 성동구 한양대병원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 수만 100명대를 훌쩍 넘겼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등 고강도 방역조치를 통해 확산을 억제해 왔으나 다음주 설 연휴(2.11~14) 대규모 인구 이동을 타고 재확산 우려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이날 서울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4명을 제외한 122명이 지역감염 곧 국내감염이었다. 이 중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된 환자는 20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15.9%를 차지했다.

5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적 2만 4880명이다. 이 중 격리 중인 환자는 3637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2만 911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새 3명 늘어 누적 33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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