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남 진주시 상대동 소재 노인시설 청락원에서 LH·진주시자원봉사센터·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저소득 노인세대 지원을 위한 ‘설맞이 떡국키트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2.3
3일 경남 진주시 상대동 소재 노인시설 청락원에서 LH·진주시자원봉사센터·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저소득 노인세대 지원을 위한 ‘설맞이 떡국키트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2.3

민·관·기업 공동 협력활동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일 상대동 소재 노인시설 청락원에서 저소득 노인세대 지원을 위해 ‘설맞이 떡국키트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행사는 소외계층의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민·관·기업이 협력 해결하기 위한 활동으로 LH·진주시자원봉사센터·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LH에서 재료비 5000만원을 후원하고 시군별 자원봉사센터에서 꾸러미를 제작해 도내 총 1000세대, 진주시에 100개를 전달했다.

이를 위해 ‘LH 나눔봉사단’은 청락원을 방문해 진주시를 비롯한 도내 18개 시·군 홀몸노인가정을 위한 떡국세트를 전달했으며, 꾸러미에는 지역 농산물로 만든 소고기·떡·곰탕 등을 담아 의미를 더했다.

지역 농산물로 만든 소고기·떡·곰탕 등으로 구성된 ‘설맞이 떡국키트’. (제공: LH) ⓒ천지일보 2021.2.3
지역 농산물로 만든 소고기·떡·곰탕 등으로 구성된 ‘설맞이 떡국키트’. (제공: LH) ⓒ천지일보 2021.2.3

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로부터 취약계층 노인들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존 꾸러미에 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추가 지원했다.

이정관 LH 경영혁신본부장은 “코로나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넉넉한 설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선물을 준비했다”며 “나눔을 통해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도 “이번 사업과 같이 민·관·기업이 함께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나눔활동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LH는 이번 행사 외에도 이달부터 전국 14개 지역본부별 사회복지관과 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임대주택단지를 대상으로 명절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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