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0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5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이 423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전날보다 11명 감소했으나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1.1.3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0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5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이 423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전날보다 11명 감소했으나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1.1.30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이슈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정부는 다음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내일(31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내달 초부터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부터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헌법재판소(헌재)가 판단했습니다. 한 주간 주요 이슈를 모았습니다.

◆정부 “거리두기·5인모임금지 조정안, 31일 발표”☞(원문보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정부가 다음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2월 1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 등을 오는 31일 오후 4시 30분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다.

◆코로나 백신, 의료진부터 내달 첫 접종… ‘전 국민’은 하반기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내달부터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부터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전파차단을 위해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2월부터 차례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덴버=AP/뉴시스]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로즈 메디컬 센터에서 촬영한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 2021.01.14.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출처: 뉴시스)

◆오거돈 성추행 9개월여 만에 재판에 넘겨져… 피해자 2명☞

부산광역시청 여직원 성추행 혐의 등을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사퇴한 지 9개월여 만에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방검찰청은 28일 오전 시장을 강제추행치상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 “공수처법 합헌… 권력분립원칙 위반 없어”(종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헌법재판소(헌재)가 판단했다. 헌재는 28일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 등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은 위헌”이라며 청구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5(합헌)대 3(위헌)대 1(각하) 의견으로 기각 및 각하 결정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중등증·경증 환자’로 조건부 허가 권고”☞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렉키로나주’의 안전성과 효과 등에 대해 자문하고자 회의를 연 결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이 3상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다만 중앙약심은 “경증 환자에 대한 이 약 투여의 임상적 의미는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며 중등증 환자와 고위험군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이 약을 투여할 것을 권고했다.

◆‘최소 300명’ IM선교회發 감염 전국 확산… 다시 번지는 교회혐오☞

대전 IEM(International English Mission)국제학교에 이어 광주 광산구에 있는 TCS(Two Commandment School)국제학교에서도 백여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 두 학교 모두 IM(International Mission)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연달아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인해 열흘 만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다시 올라서는 등 파장이 크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 있는 IM 선교회 운영 비인가 IEM 국제학교. ⓒ천지일보 2021.1.29
대전 중구 대흥동에 있는 IM선교회 운영 비인가 IEM 국제학교. ⓒ천지일보

◆IMF, 올해 韓 경제성장률 3.1% 전망… 0.2%p 상향 조정 ☞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3.1%로 상향 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올해 안에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다.

◆인권위 “박원순, 성희롱했다” 결론… “관계자들, 성인지감수성 부족”☞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직권조사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박 전 시장의 성적 언동은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서울시 관계자에 대해선 낮은 성인지 감수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0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체 채취 키트를 받고 있다. 이날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5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이 423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전날보다 11명 감소했으나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1.1.3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0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체 채취 키트를 받고 있다. 이날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5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이 423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전날보다 11명 감소했으나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1.1.30

◆설연휴 때도 5인 이상 집합금지?… 정부 “거리두기 완화, 큰 고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는 다가오는 설 연휴에 5인 이상 집합금지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정부는 내달부터 백신접종이 시작되더라도 거리두기는 유지돼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이 있다고 하면서도 그간 거리두기 유지로 늘어난 국민 피로도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코로나19 감염 첫 확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국내에서 반려동물의 감염사례가 처음으로 파악됐다. 반려동물은 주인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지난 22일 길고양이 한 마리가 서울 용산구 서계동의 한 골목에서 한쪽 다리를 든 채 서 있다. ⓒ천지일보 2021.1.2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고양이.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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