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전경.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1.6
양주시청 전경.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1.6

[천지일보 양주=송미라 기자] 양주시가 인천 소재 용역‧파견업체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양주지역 건설현장 관계자 등 944명의 전수검사 결과, 현재까지 연관성 있는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

양주시에 따르면 인천 확진자와 접촉한 인천 소재 용역‧파견업체 근로자가 지난 달 31일 확진됨에 따라 인천 확진자와 접촉했던 양주지역 용역‧파견업체 소속 근로자 22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지난 4일 관내 용역‧파견업체 근로자 22명중 양주 207~216번,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관련 건설현장 관계자 등 944명에 대해 거주지 지자체와 협력해 선제적 검사를 실시, 현재까지 1명 확진, 879명 음성, 64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추가 확진자 1명(양주 220번)은 인천 발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천 소재 용역‧파견업체발 관련 확진자는 근로자와 가족, 지인 등을 포함해 인천지역 27명과 양주지역 10명 등 총 37명으로 확인됐다.

양주시는 역학조사 등을 통해 관련 건설현장 관련 업체 등으로 전수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현재 전수검사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중으로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속하게 알릴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올바른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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