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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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지난 11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특별한 영상이 등장했습니다. 올해 첫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11월 11일)’을 기념하는 추모영상이 상영된 것이죠.

70년 전 낯선 한국 땅에서 피 흘리며 평화를 위해 싸운 참전용사들. 이들은 지금도 한반도의 전쟁을 마치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미 비영리단체인 ‘한국전쟁 유업재단’은 11일 6.25 참전용사들의 서명을 받아 유엔에 종전선언을 청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을 통해 전쟁을 끝내는 구상은 미국의 참전용사인 고 글렌 페이지 하와이대 교수의 제안에서 시작됐습니다. 고 페이지 교수의 제안에 따라 한국전쟁 유업재단 이사장인 한종우 시러큐스대 교수는 ‘한국전쟁을 끝내고 싶다’는 참전용사들의 호소를 모이고 있는 것이죠.

지난 8월 KBS가 진행한 통일의식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 24.3%는 공존상태를 유지하는 편이 낫다고 답했습니다. 통일되지 않는 편이 낫다는 대답도 16.2%에 달했습니다. 큰 부담만 없다면 통일이 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4.2%였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실시한 ‘통일여론조사’에 따르면 통일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2010년 14.9%에서 지난 3월 28.7%로 10년 새 갑절로 뛰었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이제는 노래가 무색합니다.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필요성이 과거보다 흐려지는 것은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에게는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다만 지구 반대편에서 우리나라 국민보다 더욱 전쟁 종식을 바라는 이들이 있다는 것은 분단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한번쯤 돌아보게 합니다.

Larry Kinard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것이다” 

Col. William Bill Weber “미국인, 영국인 상관없이 자유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의무가 있어. 그 의무는 자유가 없거나, 자유를 잃게 생긴 사람들에게 그 자유를 전하고 지키게 하는 거야. 우리가 한국 전쟁에 참전한 것은 그 자유를 지키고 전달하기 위한, 즉 우리의 의무이지. 다만 우리가 너희에게 준 자유를 얻었으니 너희도 의무가 생긴 거야. 북쪽에 있는 너희 동포들에게 자유를 전달하는 것, 그것이 너희들의 의무야.”

Stanley Fujii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밑거름은 나와 동료들이었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다음 세대가 우리의 희생과 가치를 조금이라도 기억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이야기를 남깁니다”

Conrad E. Nowak - 그는 나에게 부탁을 했다. 성조 밑에 태극기를 걸고 싶다고... 한국을 못 가는 대신에 꼭 걸어놓고 느끼고 싶다고 했다. 매일 성조기와 태극기가 펄럭일 때 한국에서 돌아오지 못한 그들을 위해 경례를 하겠다고 한다. 그게 자기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사명이라고 말했다.

라미 현 사진작가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만나다’ 中

-출처: 국군 블로그 ‘동거동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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