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으로 집계된 2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으로 집계된 29일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9

경남 사천 거주 70대 여성

지난달 13일 수도권 들러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사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진주시민 등이 코로나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시는 사천 6번(경남 355) 확진자 A씨의 동선노출자 6명 등 총 12명이 코로나19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70대 여성으로 사천 소재 병원에서 호흡기 관련 치료 중 폐렴 증상이 확인돼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8일 ‘양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 여성이 지난달 13일에서 14일 사이 수도권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했으며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A씨는 병원 진료를 위해 지난 4일 오전 8시 50분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진주행 완행버스를 타고 오전 10시 진주에 방문했다.

이어 B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처방받은 약을 C약국에서 구입했다. 이후 오후 12시 10분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삼천포행 완행버스를 타고 삼천포로 복귀했다.

A씨가 방문한 병원과 약국의 CCTV를 확인한 결과 접촉자는 없었으며 동선노출자 6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A씨가 탑승한 완행버스 동승자는 현재까지 6명으로 이들 또한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진주시 관계자는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 진료 전에 반드시 가까운 병원 선별진료소나 보건소를 방문해주길 바란다”며 “아울러 코로나와 유사 감염증의 동시차단을 위해 독감예방 접종도 꼭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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