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서부청사 종합민원실과 본청(창원) 업무담당자를 연결하는 ‘비대면 영상 민원상담’ 운영 모습.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0.10.20
진주 서부청사 종합민원실과 본청(창원) 업무담당자를 연결하는 ‘비대면 영상 민원상담’ 운영 모습.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0.10.20

서부청사-본청 온라인 상담

진주서 총 3400건 민원 접수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도가 진주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을 찾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영상 민원상담’을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비대면 영상 민원상담’은 온라인 영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민원인이 종합민원실을 방문하면 본청에 있는 업무담당자와 영상으로 상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민원인은 보유 중인 PC를 통해 리모트미팅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스마트폰에 해당 앱을 설치하면 청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 상담을 할 수 있다.

도는 비대면 영상 민원상담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현장 누리민원실 등을 통해 이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은 서부경남 도민들의 민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4월 처음 개소했다.

개소 전 진주, 사천 등 서부경남 10개 시·군 도민들은 민원신청을 위해 창원 본청을 방문하거나, 서부청사에 접수하면 인편으로 본청에 전달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종합민원실 개소를 통해 서부경남 도민들은 신청부터 결과까지 민원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서부청사는 지난달까지 총 3388건의 민원을 접수해 1790건은 서부청사 3개국 부서에서 처리하고 나머지 1598건은 종합민원실에서 처리했다.

또 민원인이 지켜야 할 의무와 규정개정 등에 관한 행정정보 ‘알리미’ 소식지를 제작해 분기마다 제공하고 있다.

허남윤 경남도 서부민원과장은 “올해 민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청사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어 진주역-진주고속터미널-혁신도시-청사를 지나는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진주시와 협의 중”이라며 “앞으로도 민원인의 불편사항을 지속해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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