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보건소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6.15
진주시보건소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6.15

병·의원·약국 100여곳 운영

코로나 확산방지 대책 추진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추석 연휴기간 시민들의 보건과 안전을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하는 등 의료공백 최소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추석 연휴인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24시간 응급의료기관과 문 여는 병·의원 48개소와 약국 57개소를 지정 운영한다.

또 보건소와 보건진료소 12개소의 순번제 비상진료로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

일반진료의 경우 보건소에서 연휴 동안 매일 가능하며 치과진료는 내달 3·4일 양일 간 치과의사회에서 공휴일 당번 치과가 비상진료에 참여한다.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국번 없이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129 보건복지콜센터, 120 시·도 콜센터, 진주시보건소 상황실에 연락하면 된다.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은 진주시와 보건소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및 인터넷으로 응급의료정보 시스템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추석 맞춤형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도 펼친다.

시는 유증상자 발생 시 진단검사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연휴기간 보건소와 민간병원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한다.

민간병원과 대학병원에도 협조를 구해 고려병원·한일병원 등의 선별진료소와 함께 응급실 진단검사도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환자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공백을 최소화해 시민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2일부터 만 19세에서 만 61세를 포함한 전 시민 독감예방 무료접종을 시행하려했으나 정부에서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한 만큼 잠정 유예하기로 했다. 향후 정부에서 국가 백신접종을 재개하는 시점에 자체 무료접종을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진주시와 보건소가 28일부터 진주 IC 입구에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한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지도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2.28
진주시와 보건소가 28일부터 진주 IC 입구에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한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지도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2.28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