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5일 오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일(26일)부터 버스와 택시, 철도 등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탑승객의 ‘승차 거부’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천지일보 2020.5.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5일 오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일(26일)부터 버스와 택시, 철도 등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탑승객의 ‘승차 거부’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천지일보 2020.5.25

9월 6일까지 매일 밤 9시 이후 운행 감축

20개 노선 제외 325개 노선 횟수 3664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매일 오후 9시 이후 서울 내 시내버스 운행 횟수가 910회로 줄어든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지역에서 이 같은 조치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의 이른 귀가를 독려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매일 밤 9시 이후 시내버스를 감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개 혼잡노선·심야버스·마을버스를 제외한 325개 노선의 야간 운행횟수가 총 910회 줄어 현행 4554회에서 3664회가 된다.

시는 정류소별 버스정보안내전광판을 비롯해 버스 내부에 감축 운행을 안내하고, 차량 내 방송시스템을 이용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조기 귀가를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교회 집합제한 명령 이행 여부, 비대면·온라인 예배 시행 등을 집중 점검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시설에 대해선 집합금지 조치를 내리거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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