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새벽 5명 확진자 추가 발생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 33명
28일, 오후 2시 현재 누적 352명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 코로나19 지역감염 사태가 북구 성림침례교회, 동광주 탁구클럽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39명, 27일 17명(해외유입 1명)에 이어 오늘 새벽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총 61명 중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가 33명, 동광주 탁구클럽 관련 확진자가 12명이 발생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8일 오후 2시 현재 누적 확지자 수는 352명이며 103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코로나19 사태는 전국적으로도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7일 국내 확진자는 총 371명(해외유입 12명)이 발생했다.
최근 2주 평균 일일 확진자 수가 300명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8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기자회견에서 광주 코로나 발생 현황에 대해 발표하는 가운데 ‘광주시긴급의료지원단’에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사태가 8개월째 접어들면서 휴일도 쉬지 않고 밤낮없이 비상근무 중인 의료진과 공직자의 피로 누적에 대해 우려하는 한편 ‘광주시 긴급의료지원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대상도 매일 수천 명에 달하고 있어 이를 수행할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 시장은 “지금은 어느 곳도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착용과 불요불급한 외출·모임 자제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