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도시관제센터 운영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4.14
진주시도시관제센터 운영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4.14

38억 투입, 올해 8월 완료

주거지 CCTV·안심벨 설치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4일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시내전역 700개소에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안심지역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민선 7기 들어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목표 아래 ‘시민이 안전한 도시’에 중점을 두고 안전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안심지역 조성사업’은 정부·경남도 등 상부기관 공모와 특별교부세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예산 38억원(시비 14억원)을 확보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안심지역 조성사업은 올해 8월경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세부사업으로 ▲주거지 안심지역화 ▲양방향 비상소통시스템 구축 ▲상평·정촌 산업단지 ‘스마트 지능정보 산단’ 조성 ▲범죄예방 환경 도시조성 ▲CCTV 설치사업 등이 있다.

14일 조규일 시장이 안심지역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양방향 비상소통 시스템과 CCTV 설치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4.14
14일 조규일 시장이 안심지역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양방향 비상소통 시스템과 CCTV 설치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4.14

그중 주거지 안심지역화 사업은 다세대 주택, 원룸 등 주거지에 CCTV·안심벨을, 양방향 비상소통시스템 설치사업은 전역 700개소에 안심벨과 방송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각종 위급상황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특히 도시관제센터는 안심지역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경찰서·소방서 등과 치매노인·미아 발생, 감염병 안내 등 각종 도시문제를 신속히 다룬다. 시는 취약지역 등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사전 위험경고 방송, 위험상황 시 응급호출 등 상호 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안심지역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양방향 비상소통 시스템과 CCTV 설치사항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조 시장은 현장에서 “부강하고 행복한 도시 만들기는 시민안전이 가장 기본이 된다”며 “범죄, 각종 사건사고, 화재예방 등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네놀이터에 설치된 방범용 CCTV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4.25
동네놀이터에 설치된 방범용 CCTV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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