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사냥의 시간, 콜,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포스터(제공: 각 배급사)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사냥의 시간, 콜,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포스터(제공: 각 배급사)

[천지일보=강은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화계도 비상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영화 개봉일, 시사회 일정 등이 변경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르나19 여파로 한주간 미뤄 지난 19일 개봉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나 흥행성적이 부진하다. 코라나19 여파로 극장을 찾는 관객이 줄어들면서 22일 토요일 하루 관객이 10만명도 미치지 못한 9만 5339명을 기록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전도연, 정우성 등의 출연으로 흥행을 예상했지만 24일까지 누적관객수 36만에 불과했다.

이 영화는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한 탕을 꿈꾸는 태영, 아르바이트로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는 가장 중만,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는 연희가 마지막 기회라 믿으며 돈 가방을 쫓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다룬 영화다.

24일 영화계에 따르면 영화 ‘사냥의 시간’은 오는 26일 개봉예정이였으나 개봉을 연기하고, 25일 예정되었던 언론시사회도 취소했다.

또 영화 ‘결백’은 언론․배급시사회을 취소하고 주연 배우 신혜선, 배종욱의 라운드 인터뷰도 취소했다.

댄 스캔론 감독의 실제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한 영화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도 개봉을 3월에서 4월로 연기됐고, 스릴러 영화 ‘콜’도 3월에 개봉 예정이였지만 개봉을 잠정적으로 연기됐다. 영화 기자협회도 27일 예정된 ‘올해의 영화상’시상식을 잠정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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