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개한 연암도서관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3.21
하늘에서 본 진주시립 연암도서관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3.21

시범운영 후 내년 전면시행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7일 시립도서관 5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상호대차서비스’를 작은도서관 10개관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호대차서비스는 원하는 도서가 이용하는 도서관에 없는 경우 다른 시립도서관에서 해당 도서를 대여할 수 있는 자료 공동 활용서비스다.

이번 확대로 시립도서관의 소장자료를 가까운 작은도서관 10개소 어디에서나 대여·반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내달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상호대차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 작은도서관 운영자를 대상으로 상호대차서비스 교육은 이달 마쳤다.

도서관 이용객들은 하나의 회원증으로 시립도서관 5개관과 작은도서관 10개소 모두 이용 가능하다. 시립도서관 어디서나 회원증을 발급받은 후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희망도서와 수령 도서관을 선택하면 된다.

한번에 대여할 수 있는 책은 3권으로 대여기간은 14일, 한 회당 7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서비스가 접수되면 시는 도서를 3일 안에 수령 도서관으로 전달하고, 신청자에게는 안내 문자도 발송할 계획이다.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진주시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작은도서관과의 상호협력망 구축과 상호대차서비스를 통해 선진화된 도서관 인프라 환경을 갖추게 됐다”며 “이번 확대로 집 가까운 곳에서 읽고 싶은 책을 볼 수 있게 돼 시민들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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