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신격호 롯데 글로벌 장학금’ 수여식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롯데장학재단이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2025년 신격호 롯데 글로벌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현지 대학생 100명에게 총 66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장학금은 교육 기회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베트남 교육부(MOET)가 추천한 학교를 대상으로 재단이 자체 심사를 실시해 장학생을 선발했다.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각각 5개교가 선정됐으며 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Technology, Hanoi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등 총 10개 대학의 학생 100명에게 1인당 450달러(약 66만원)가 지급됐다. 전체 지원 규모는 총 4만 5000달러로, 한화 약 6600만원에 해당한다. 롯데장학재단의 대베트남 누적 지원액은 약 17억원이다.
19일 롯데호텔 호치민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롯데 법인장 8명,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 권태한 총영사 대리, 베트남 교육부 관계자 및 장학생 50명이 참석했다. 이어 21일 하노이 수여식에도 동일 규모의 인원이 함께했다.

롯데장학재단은 2008년부터 아세안·동남아 지역 우수 인재를 발굴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왔다. 현재 베트남·인도네시아·캄보디아·필리핀 등 4개국에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누적 7000여 명의 학생에게 약 38억원을 전달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롯데호텔을 비롯해 여러 계열사가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며 “베트남의 리더에 머물지 말고 세계적 리더를 꿈꾸며 학업에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