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호우 대응 강화
88억 투입 정비 착수
안전 하천 공간 조성

[천지일보 경기=김정자 기자] 경기도가 포천시 추동천의 홍수 방어력을 높이기 위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본격 착수하며 지역 안전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도는 포천시 창수면 주원리를 흐르는 추동천 일원 0.63㎞ 구간을 대상으로 ▲축제공 1.0㎞ 조성 ▲교량 1개 설치 등 하천 정비 공사를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반복되는 집중호우 피해와 범람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핵심 치수사업으로 꼽힌다.
총사업비는 도비 88억원이며 세부적으로 ▲공사비 52억원 ▲보상비 22억원 ▲감리비 7억원 ▲설계·기타비용 7억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2027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동천 정비사업은 2022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기술자문위원회 검토와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쳤다. 이어 2024년 12월 하천공사 시행계획 고시를 통해 보상 절차에 돌입하는 등 사업 추진 기반을 단계적으로 갖춰왔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 시 추동천의 범람 위험이 크게 낮아지고 지역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포천시와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극한호우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정적인 치수 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하천 공간을 조성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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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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