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간 교육지원청·직속기관 종합 점검
의원별 핵심 지적사항·정책 제언 제시
교육행정 투명성·책임성 강화 강조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5.11.21.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5.11.21.

[천지일보 경기=김정자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위원장 이애형, 국민의힘·수원10)가 지난 20일 경기도교육청 본청에 대한 종합감사를 끝으로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8일 동안 부천교육지원청 등 12개 교육지원청과 남부연수원 등 10개 직속기관, 중앙교육도서관 등 5개 교육도서관, 경기도교육청 본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기관 소재지와 상임위 회의실에서 차질 없이 이뤄졌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도내 교육현안을 폭넓게 검토하며 다양한 제도개선 과제가 도출됐다. 의원들은 학생 안전·교사 복지·학폭 대응·학교시설 관리·다문화 교육·특수교육 등 각종 현안을 지적하며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이애형 위원장은 ▲학생 안전 확보 ▲포용적 교육행정 ▲급식실 환경개선 ▲연수 프로그램 내실화 ▲유휴공간 활용 등을 강조했다.

김근용 부위원장(평택6, 국힘)은 ▲교육행정 절차 개선 ▲학폭 학생 보호 ▲늘봄학교 위생·안전 강화 ▲연수 예산 투명 집행 ▲도시개발구역 내 학교 신설 구조 개선을 제기했다.

장한별 부위원장(수원4, 민)은 ▲지역업체 참여 확대 ▲대안학교·특성화고 지원 ▲학교 공사현장 안전 ▲전년도 지적사항 미이행 ▲BTL 학교 운영권 만료 대비를 주문했다.

김영기 의원(의왕1, 국힘)은 ▲교통안전·디지털 학습 환경 관리 ▲교직원 복지 ▲스마트폰 사용 관리체계 ▲연수 실효성 ▲학교시설 안전인증제 개선 ▲교권보호 강화 등을 지적했으며, 김일중 의원(이천1, 국힘)은 ▲현장 소통 강화 ▲학교 공사 하도급 관리 ▲시설직 인력난 ▲연수원 직렬 불균형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김회철 의원(화성6, 민)은 ▲공유학교 특성 강화 ▲학교시설 개방 확대 ▲통합교육지원청 분리 대비 ▲학부모 대응 연수 확대 ▲턴키방식 학교 신설 보완 ▲학교 밖 청소년 교육 확대를 제안했다.

문승호 의원(성남1, 민)은 ▲다문화 교육 강화 ▲성남 위례 A2-7 초등학교 배치 지연 해결 ▲교통안전지도 인력 확충 ▲국제교육원 이전 관련 주민 의견 수렴 ▲노후학교 지원 ▲학교운동부 회계 부정 근절을 촉구했다.

변재석 의원(고양1, 민)은 ▲학생 지원체계 점검 ▲기록연구사 미배치 해소 ▲기숙사 안전관리 전담체계 구축 ▲영구기록물 관리시설 지연 ▲보건실 인력 충원 등을 제기했다.

오세풍 의원(김포2, 국힘)은 ▲특수학교 생존수영 운영 강화 ▲교직원 정주여건 개선 ▲초중 통합학교 운영 내실화 ▲학폭 예방 철저 ▲폐교재산 투명 관리 등을 강조했다.

이서영 의원(비례, 국힘)은 ▲등하굣길 안전 ▲학폭 예산 대비 효과 저조 ▲체육관 준공 지연 ▲하이러닝 플랫폼 실효성 ▲교권보호 체계 확립을 주문했다.

이은주 의원(구리2, 국힘)은 ▲교복 담합·원산지 조작 근절 ▲공공자산 관리 철저 ▲사립학교 투명성 확보 ▲고3 사회진출 역량 강화 ▲균형 잡힌 교육행정 추진을 강조했으며, 이자형 의원(비례, 민)은 ▲학교운동부 갑질 근절 ▲통학환경 개선 ▲장애학생 학습권 보장 ▲계약 실무교육 확대 ▲구강검진 대상 확대를 제안했다.

전자영 의원(용인4, 민)은 ▲스토킹 범죄 대응체계 ▲학폭 무마 의혹 질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실효성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 촉구 ▲고3 사회진출 역량강화 사업 재검토를 요구했다.

황진희 의원(부천4, 민)은 ▲통합형 미래교육 생태계 구축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확대 ▲온라인학교 제도 정착 ▲아동보호구역 강화 ▲학생 건강 관련 예방계획 미반영 등을 지적했다.

이애형 위원장은 총평에서 “이번 감사는 경기교육의 복합적 문제를 심층 분석한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정책 개선이 필요한 분야를 구체적으로 짚고 현실적인 제도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 결과가 경기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혁신적 변화를 이끄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도출된 정책 제언들이 교육현장에 실질적 긍정 효과를 낳아 경기교육의 도약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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