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의회는 지방소멸위기대응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 참석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실천적 해법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25.11.21.
전남 순천시의회는 지방소멸위기대응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 참석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실천적 해법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25.11.21.

[천지일보 순천=최수아 기자] 전남 순천시의회 지방소멸위기대응특별위원회가 ‘2025 지방소멸대응 순천 국제 컨퍼런스’에 참여해 지역 특성에 맞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순천시의회는 지방소멸위기대응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 참석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실천적 해법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순천시와 국립순천대학교, 순천시의회,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했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 중심 전략을 모색했다.

지방소멸특위 위원들은 세션별 토론자로 참여해 지역 특화산업 육성, 청년 인재 정착, 공동체 회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지역 특화산업 창출 육성 방안’ 세션에서 이복남 위원장은 “순천이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 우주항공산업은 지역공동체의 참여와 지역대학 협력이 있어야만 지방소멸 위기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역 교육제도 지원 방안’ 세션에 참여한 이세은 의원은 “행정·교육·산업이 통합된 인재 트랙을 운영해 청년층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순천형 인재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민 삶의 질 개선 방안’ 세션에서 최미희 의원은 “지역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행정의 지원뿐만이 아니다”며 “공동체 회복과 지역 리더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시의회 지방소멸특위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도출된 정책 제언을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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