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석 경북도의원, 정주·교통·문화·교육 통합 전략 촉구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정한석 경상북도의회 의원이 21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의 인구·교통·문화·교육 전반의 구조 재편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칠곡군의 중리지구와 매원지구 도시개발사업을 경북형 정주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제시하며 보상·인허가·환경·교통·학교 협의를 통합 지원하는 도 단위 패스트트랙 구축을 요구했다. 또한 국가 공모로 확보한 첨단 농기계 산업 기반과 애그테크 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칠곡-성주-경북 남부권의 신규 일자리·기업 유치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구권 광역철도 대경선의 신동역·약목역 정차 확대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왜관산업단지 인근은 최근 기업 입주 확대와 산업 물동량 증가로 출퇴근 정체가 상습화된 지역”이라며 “광역철도 정차 확대는 산업단지 주변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근로자의 통근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종교문화유산의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교육행정 인재개발원 및 교육자료기록원 설립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오늘 제시한 4대 아젠다는 칠곡군에 국한된 의제가 아니라 경북 전체가 공유하는 공통의 구조적 문제”라며 “정주·교통·문화·교육을 하나의 축으로 놓고 경북의 미래 전략을 재정비해야 할 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