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생태관광 명소 각광 받아
가족 관람객 등 꾸준한 증가세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충북아쿠아리움이 개관 1년 6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50만명을 돌파하며 도내 대표 생태문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김영환 충북지사(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충북아쿠아리움 누적 관람객 5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모습. (제공: 충북도청) ⓒ천지일보 2025.11.19.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충북아쿠아리움이 개관 1년 6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50만명을 돌파하며 도내 대표 생태문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김영환 충북지사(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충북아쿠아리움 누적 관람객 5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모습. (제공: 충북도청) ⓒ천지일보 2025.11.19.

[천지일보 충북=김홍진 기자]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충북아쿠아리움이 개관 1년 6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50만명을 돌파하며 도내 대표 생태문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충북아쿠아리움 누적 관람객은 50만 108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만 6000명 규모의 괴산군 인구의 14배에 해당한다.

지난해 5월 개관한 충북아쿠아리움은 내륙에서 보기 어려운 토종·외래 민물고기와 열대어, 관상어 등 다양한 전시종을 갖추고 있으며 무료 관람과 포토존 운영 등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개관 10개월 만에 30만명을 넘은 데 이어 1년 6개월 만에 50만명 돌파까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문을 연 ‘토끼와 거북이’ 이솝우화 테마 동화관에는 현재까지 2만여명이 방문했다. 리모델링 중인 곤충체험 전시관도 생태체험과 교육 기능을 강화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주목받으며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충북도는 19일 관람객 5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열고 향후 시설 확장과 운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50만명의 발걸음은 직원들의 노고와 도민 성원이 이뤄낸 성과”라며 “아이들과 가족이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괴산군 대덕리 충북수산파크 내에 자리한 충북아쿠아리움은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 이어 도내 두 번째 민물고기 전문 아쿠아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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