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 소비 확산 신상품 19종 투입
충전케이블·헤어드라이어 전월比 판매↑
협력사 매출도 2.5배 확대

홈플러스가 ‘반값가전’ 라인업을 강화하며 판매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모델이 매장에서 ‘인썸 미니 전동 마사지건’ ‘락앤락 멀티다지기’ ‘포벨 고속 충전 케이블’ 등 인기 실속형 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반값가전’ 라인업을 강화하며 판매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모델이 매장에서 ‘인썸 미니 전동 마사지건’ ‘락앤락 멀티다지기’ ‘포벨 고속 충전 케이블’ 등 인기 실속형 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올해 3~10월 홈플러스 ‘반값가전’ 매출이 전년 대비 66% 늘며 실속형 가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신상품 19종 출시와 협력사 상생 전략이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17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 첫선을 보인 ‘반값가전’이 합리적 소비 트렌드를 타고 안정적인 실적 상승 곡선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올해 3~10월 전체 반값가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19종의 신상품을 추가하며 가격·품질 대비 경쟁력을 갖춘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품목별로도 판매 상승세가 뚜렷했다.

10월 기준 전월 대비 매출은 ▲‘포벨 고속 충전 케이블’ 71% ▲‘인썸 헤어드라이어’ 68% ▲‘인썸 미니 전동 마사지건’ 44% ▲‘인썸 효도손 마사지기’ 38% 증가했다.

판매량도 탄력을 받았다. ‘인썸 헤어드라이어’는 누적 5만대 판매를 기록했고, 올해 8월 출시된 ‘락앤락 멀티다지기’는 초도 물량 3000대가 3주 만에 완판됐다. 특히 ‘인썸 미니 전동 마사지건’은 지난해 1월 출시 후 누적 18만대 이상 판매되며 카테고리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성과에는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 기반 협업도 크게 작용했다. 홈플러스는 가전·문화 부서 중심으로 협력업체 간담회, 입점 지원, 공동 프로모션 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실제 한 협력사의 경우 홈플러스 입점 후 올해 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내년까지 반값가전 신상품을 대거 확대해 수요층을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 ‘토스트기’, ‘핸디 청소기’ ‘식품 건조기’, ‘고속 충전 보조배터리’ ‘무선 블루투스 이어셋’ 등 생활 활용도가 높은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하동석 홈플러스 리빙가전팀장은 “합리적 가격, 혁신적 상품,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이라는 세 가지 원칙에 집중한 결과 소비자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실속 있는 생활가전 제품군을 늘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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