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미 관세협상 팩트시트 및 MOU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미 관세협상 팩트시트 및 MOU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 간 관세 협의 및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에 공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양국 정부는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운용에 합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 장관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2000억 달러 규모의 직접 투자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 분야 협력 투자로 구성된다. 정부는 이번 투자가 반도체·신산업 공급망 강화와 조선 산업 경쟁력 제고 등 양국 간 경제 협력 전반에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MOU가 한미 간 경제안보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후속 이행 절차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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