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드론 직업교육센터·혁신지구 연계 강조

김철진 의원.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5.11.11.
김철진 의원.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5.11.11.

[천지일보 경기=김정자 기자] 김철진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이 ‘경기형 RISE+DX’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하며 특성화고·산학 연계 기반의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미래성장산업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가 미래 핵심 산업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경기형 RISE+DX가 도지사의 긍정적인 답변에도 불구하고 실행과 추진 속도가 매우 더디다”며 이행력 강화를 주문했다.

‘경기형 RISE+DX’는 AI, 반도체, 드론 등 미래 핵심 산업에 대응해 청소년 디지털 융합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경기도형 미래교육 모델이다.

김 의원은 안산 지역 사례를 언급하며 “경기테크노파크가 드론 직업교육센터를 조성했고, 교육부로부터 직업교육혁신지구로 지정되면서 3억 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며 “안산의 6개 특성화고가 모두 참여하는 만큼 지역 정착형·순환형 인재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미래성장산업국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7월 열린 ‘산학연 협력을 통한 RISE 인재 양성’ 토론회에서 전문가들과 실행방안을 마련했다”며 “경기형 RISE+DX의 추진 방향은 이미 세워졌음에도 실질적 추진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올해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를 언급하며 “일부 시행착오가 있지만 특성화고의 경우 고교학점제와 연계하면 훨씬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경기도교육청–특성화고를 아우르는 연계 구조 속에서 미래성장산업국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적극 수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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