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긴급 현장 규탄대회에서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사건 항소 포기를 규탄하며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5.11.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긴급 현장 규탄대회에서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사건 항소 포기를 규탄하며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5.11.11.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1일 대검찰청을 찾아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 규탄대회를 열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 정문에서 “용산과 법무부 관계를 고려했다”고 말한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을 향해 “권력의 바람 앞에 자기 스스로 벌렁 누워버렸다”며 “용산과 법무부에 아부하느라 70년 역사 검찰의 자존심을, 대장동 일당 잡범들에게 팔아먹은 노만석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의 부역자, 노만석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장동 비리 사건의 몸통, 이번 항소 포기 사태의 진정한 몸통, 대장동 그분은 바로 ‘대장동은 내가 설계했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했던 이재명 대통령 바로 그분”이라며 “이재명이라는 하는 범죄자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놓았더니 범죄자와 그 추종 세력이 대한민국을 ‘범죄자가 당당한 나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지금 엉망으로 망가지는 대한민국을 구하는 방법은 딱 하나”라며 “이재명을 대통령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서 이재명을 탄핵해야 한다”며 “즉시 법원은 이재명에 대한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 그것이 대한민국을 구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법원에게 다시 한번 말한다”며 “이재명 재판 다시 시작하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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