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로고. (제공: DL이앤씨) ⓒ천지일보 2025.11.05.
DL이앤씨 로고. (제공: DL이앤씨) ⓒ천지일보 2025.11.05.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DL이앤씨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9070억원, 영업이익 1168억원, 신규수주 3조 16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8%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원가율은 87.5%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주택사업 부문 원가율은 전년 동기 92.3%에서 82.6%로 9.7%포인트 대폭 개선되며 전사 수익성 회복을 주도했다. 5개 분기 연속 90% 이하의 원가율을 유지하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기조를 확립했다.

3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98.4%, 차입금 의존도는 10.9%로 업계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 357억원, 순현금은 9339억원을 확보했으며 2019년 이후 7년 연속 건설업종 최고 수준인 ‘AA-(안정적)’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신규수주는 3분기 연결 기준 3조 167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수주로는 장위9재개발 5214억원, SH연희2재개발 3993억원, LH광명시흥 공공택지조성사업 4459억원 등이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원가율 안정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 노력이 전사 실적 회복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선제적 리스크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