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미래기술공모과제 접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미래기술공모과제를 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올해 11월 기준 국내외 대학교에 재직 중인 전임 교원이다. 공모 과제는 전동화,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자율주행, IT, 전자, 디지털 엔지니어링, 로보틱스, 탄소중립, 재료, 비욘드 모빌리티 등 11개 주제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업계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층 평가를 진행한 후 내년 3월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과제에는 최대 60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합격자들은 약 8개월 동안 기술 타당성 검증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소속 연구원들이 합격자들의 기술 멘토링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8개월간의 연구 기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지원자에게는 심화 연구 과제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학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꾸는 기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모빌리티 연구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