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쏘 EV. (제공: KGM) ⓒ천지일보 2025.10.29.
무쏘 EV. (제공: KGM) ⓒ천지일보 2025.10.29.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KG모빌리티(KGM)가 무쏘 전기차 등 신차 출시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KG모빌리티는 29일 3분기 판매 2만 9116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 1889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무쏘 전기차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글로벌 시장 신차 출시 확대를 통한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 및 환율 효과 등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3분기와 누계 매출은 각각 1조 1889억원과 3조 1321억원으로 KG모빌리티 역대 최대 분기 및 3분기 누계 매출 기록이다.

3분기 판매는 2만 9116대로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 만에 분기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9% 증가했다. 누계 판매는 8만 2388대로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45.3% 증가했으며 3분기 누계 수출은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차종별로는 무쏘 전기차가 지난 9월 국내 시장 누계 판매 6311대로 올해 연간 목표 6000대를 조기에 돌파했다. 무쏘 전기차를 포함한 무쏘 스포츠와 칸 등 KG모빌리티 픽업 트럭의 올해 9월까지 누계 판매는 1만 2679대로 국내 픽업 판매의 64.4%를 차지하며 픽업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6분기 만에 분기 최대 판매와 함께 KG모빌리티 역대 최대 분기 및 3분기 누계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 전망을 밝게 했다”며 “무쏘 전기차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국가별 신차 출시가 확대되면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인 만큼 수출 물량 증가는 물론 고객 중심의 판매 정책 확대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판매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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