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우석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내정자, 양기원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대표이사 내정자, 김재현 한화세미텍 대표이사 내정자.(제공: 한화그룹) ⓒ천지일보 2025.10.28.
왼쪽부터 김우석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내정자, 양기원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대표이사 내정자, 김재현 한화세미텍 대표이사 내정자.(제공: 한화그룹) ⓒ천지일보 2025.10.28.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그룹은 28일 ㈜한화 건설 부문, 한화임팩트 사업 부문, 한화세미텍 등 3개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3명을 내정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전문성과 경험, 글로벌 사업 역량이 검증된 경영진을 배치해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화 건설 부문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우석 ㈜한화 전략 부문 재무실장이 내정됐다. 김 대표이사 내정자는 30년 넘게 한화그룹에 재직하며 경영, 재무 분야에서 일했다. 그는 재무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화 건설 부문의 재무 건전성 제고와 안전 경영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승모 현 대표이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 부문 방산 전략 담당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화임팩트 사업 부문에는 양기원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그는 한화케미칼 사업개발실장, 한화솔루션 전략기획실장,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양 대표 내정자는 전략기획 경험과 글로벌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한화임팩트의 내수시장 지배력 강화와 수출시장 확대를 견인할 계획이다.

한화세미텍 신임 대표이사는 김재현 한화푸드테크 기술총괄이 맡는다. 김 대표 내정자는 삼성전자,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 등에서 30여년간 근무하는 등 반도체장비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한화세미텍이 하이브리드본더 개발 등으로 반도체장비 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이끌 적임자로 꼽힌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한화그룹은 신임 대표이사 책임하에 새로운 조직을 구성해 내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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