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10시 담양여자중학교 졸업식에서 ‘대나무소리합주단’이 졸업식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전남 담양여자중학교(교장 차과식)가 12일 오전 10시 본교 죽향관에서 제46회 졸업식을 거행, 9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대나무의 고장 담양답게 ‘대나무소리합주단’이 졸업식 축하공연을 해 재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대나무소리합주단’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바 있으며 대나무엑스포 등 지역 행사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졸업생인 담양여중 이은빈 학생은 “대나무합주단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광주예술고등학교 국악과를 입학하게 됐다”며 “앞으로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잘 받아 우리가락을 널리 알리는 멋진 가야금 연주자가 돼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 담양여자중학교 3학년 3반 졸업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담양여중 차과식 교장은 “졸업은 또 다른 새로운 출발점이 된다”며 “앞으로 각자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담양중학교 졸업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아름다운 마무리를 졸업식이라는 추억으로 남기고 앞으로 전진하는 멋진 고등학교 생활을 통해 또 다른 비전과 꿈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며 졸업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담양여중은 1968년 3월에 개교한 학교로 대나무소리합주단은 지난 2004년 창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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