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그룹의 부동산 계열사의 페이스북. (출처: SBS 영상 캡처)
프린스그룹의 부동산 계열사의 페이스북. (출처: SBS 영상 캡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감금 범죄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 계열사가 서울에서 사무실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계열사 한국 홈페이지 등 관련 사이트가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SBS 보도에 따르면 한국 내 프린스그룹 계열사 사무실이 있다는 보도된 이후 지난 17일 해당 회사의 페이스북·공식 홈페이지·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은 일제히 폐쇄됐다. 

앞서 프린스그룹의 부동산 계열사 ‘프린스 리얼이스테이트 그룹 코리아’가 서울시청 인근과 강남에서 사무실을 운영했던 것이 확인됐다.

이 회사는 과거 “영어나 중국어로 의사소통 가능한 한국 영업 총괄” 채용공고를 낸 바 있다.

현재 두 사무실 모두 빈 상태로 알려졌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프린스그룹 사무실에 대한)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해 보고 국가수사본부에서 수사 착수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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