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당 3.2%, 조국당 2.5%

정당 지지도. (코리아정보리서치 제공)
정당 지지도. (코리아정보리서치 제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오차 범위 내로 좁혀진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천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했더니 응답자 41.7%가 민주당을 택했다.

민주당이 선두이긴 했지만 38.2%를 차지한 국민의힘과 오차범위 내였다. 두당의 양강구도에 이어 개혁신당 3.2%,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1% 순이었다. ‘없음’은 9.9%, ‘모름’ 1.3%였다.

남성 41.2%, 여성 42.1%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남성의 38.8%와 여성의 37.6%는 국민의힘의 손을 들었다.

세대 기반 민주당 핵심 지지층인 40대(47.4% 국민의힘 34.7%)와 50대(52.2% 국민의힘 25.9%)는 민주당이 크게 앞섰고 극보수 지지층인 70대 이상(민주당 42.3%, 국민의힘 41.5%)에서도 팽팽했지만 앞섰다.

60대(민주당 43.1% 국민의힘 38.0%)에서도 민주당이 앞섰다. 반면 젊은 세대인 만18세 이상 20대(민주당 29.7% 국민의힘 50.6%)와 30대(민주당 31.1% 국민의힘 42.4%)에서만 국민의힘이 앞서 눈길이 갔다.

민주당 지지도는 호남권·제주(61.6%, 국민의힘 25.5%)에서 압도적이었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극보수 텃밭인 대구·경북(57.2% 민주당 27.0%)에서 크게 앞섰다.

서울(민주당 38.0%, 국민의힘 38.9%)과 경기·인천(민주당 38.3%, 국민의힘 40.0%)에서는 두당이 접전을 펼쳤고, 충청권·강원(민주당 47.5%, 국민의힘 32.6%)과 부산·울산·경남(민주당 43.1% 국민의힘 35.7%)에서는 민주당이 우위를 점했다.

진보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79.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보수층에서는 14.6%를 얻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보수층에서 74.0% 수준이었고 진보층에서는 25.3%였다. 판세의 가늠자인 중도층에서는 민주당(45.2%)이 국민의힘(25.3%)을 크게 앞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100%) 방식을 통해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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