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가을이 성큼. 양주 나리농원은 한폭의 수채화가 된다.

끝없이 펼쳐진 분홍빛, 보랏빛 물결이 마음까지 물들이고 사탕처럼 동글동글한 꽃송이들은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꼿꼿하게 색 또한 쉽게 바래지 않는다.

그래서 천일홍은 ‘천일 동안 붉음을 간직한다’는 뜻의 이름을 지니고 있다.

국내 최대 천일홍 군락지인 양주 나리공원은 천일홍뿐 아니라 핑크뮬리, 댑싸리, 구절초, 코스모스 등 다채로운 가을꽃들이 함께 어우러져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짙어가는 가을 향기와 함께 꽃물결이 출렁이는 천일홍의 매력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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