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일자리 정책 등 전국 1위
고용률 73.7%·실업률 0.8% 기록

충북도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으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대통령상(공시제 부문 종합대상) 수상 기를 흔들고 있는 모습. (제공: 충북도청) ⓒ천지일보 2025.09.30.
충북도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으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대통령상(공시제 부문 종합대상) 수상 기를 흔들고 있는 모습. (제공: 충북도청) ⓒ천지일보 2025.09.30.

[천지일보 충북=김홍진 기자] 충북도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으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청주 오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시상식을 열고 전국 243개 지자체의 일자리 정책을 종합 평가한 결과 충북도를 지자체 부문 1위로 선정했다.

충북도는 지난 2023년 특별상,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통령상까지 거머쥐며 일자리 창출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유휴 인력을 농가·기업에 연계한 ‘도시농부(연 20만명 이상)’와 ‘도시근로자(연10만명 이상)’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반도체 집적화와 인력 양성으로 1274명 고용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확산으로 334명 지원 ▲청년 인구 유입 확대(광역단위 청년 비율 1위)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합계출산율 0.88% 유지 등이 꼽힌다. 이와 함께 도시·농촌 빈일자리 해소, 정규직 저노한 채용 실적도 성과로 이어졌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충북의 15~64세 고용률은 73.7%로 전국 2위, 실업률은 0.8%로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청년·여성·고령층 등 계층별 맞춤형 혁신 일자리 정책의 성과라는 분석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은 도시의 유휴 인력을 농가와 기업에 연결해 ‘도시근로자’ ‘도시농부’와 같은 혁신적 모델을 정착시켰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성장의 중심지로서 글로벌 첨단산업과 문화 거점으로 발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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