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해 1만명으로 확대 검토

26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Ellabell)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HMGMA)’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전경.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천지일보 2025.03.27.
26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Ellabell)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HMGMA)’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전경.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천지일보 2025.03.27.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총 7200명을 신규 채용한다. 다음해에는 청년 신규 채용을 1만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의 청년 신규 채용은 전동화 및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경쟁력 있는 신규 차종 개발, 품질·안전 관리 강화, 글로벌 사업 다각화, 브랜드 가치 증대를 위한 인원도 확충한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청년 인턴십 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부품, 철강, 건설, 광고 및 금융 등에 걸친 주요 그룹사에서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구개발과 디자인, 경영지원, IT 등 분야에서 업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499여명 수준으로 운영 중인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규모를 오는 2026년 800여명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룹 사업과 연계된 산학협력도 지속한다. 현대차그룹은 대학 교육과 연계한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지난 2016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현재 국내 7개 대학에서 약 200여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채용 전제 연구장학생 선발 및 대학 내 계약학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SDV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인재 조기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채용 연계형 교육 과정도 지속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현업에서 수행하는 개발 업무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지난 2023년부터 현재까지 약 55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의 대규모 고용 창출을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미래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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