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7시 광주시 동구 금남로에 있는 5.18민주광장에서 시민문화제가 열린 가운데 미디어아트 작가 이성웅씨가 제작한 길이 6m 높이의 대형 소녀상이 무대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시민모임·지역 예술인 참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 전면 무효를 촉구하는 행사가 광주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3일 오후 7시 광주시 동구 금남로에 있는 5.18민주광장에서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과 지역 예술인으로 구성된 스톤헨지가 시민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연극인 오성완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지역 예술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 공연 등이 진행됐다.

3일 오후 7시 광주시 동구 금남로에 있는 5.18민주광장에서 시민문화제가 열린 가운데 길이 6m 높이의 대형 소녀상을 제작한 미디어아트 작가 이성웅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한일합의 전면무효’ ‘위안부의 눈물 거래대상이 아닙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문화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미디어아트 작가 이성웅씨가 제작한 소녀상이 공개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 올려진 소녀상은 깨끗한 흰색의 풍선아트로 제작됐으며, 총 길이는 6m다.

3일 오후 7시 광주시 동구 금남로에 있는 5.18민주광장에서 시민문화제가 열린 가운데 길이 6m 높이의 대형 소녀상을 제작한 미디어아트 작가 이성웅씨가 소녀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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