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라이브] 발달장애·정년연장·방위비·통일담론… 국회서 ‘민생 토론회’ 이외 줄줄이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회는 20일 발달장애 국가책임제·정년연장·노동이사제·연안침식 대응·방위비 분담금·통합물관리·원자력발전 안전성·소비자 권익·도시재생·국내 크루즈 산업·과거사 치유 등 민생과 산업·안보와 역사 현안을 총망라한 14건의 토론회와 세미나를 열며 하루 종일 정책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오전 9시 30분 국회 제2소회의실에서는 ‘발달재활사 국가자격 도입 토론회’가 열린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김지훈 소장이 좌장을 맡고 중앙장애아동발달지원센터 신지희 팀장과 한세대 김경섭 교수가 발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발달재활사협회와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공동 주최하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과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이 토론에 참여한다.

오전 10시 국회 제10간담회의실에서는 ‘연안국토 보전을 위한 침식대응 정책개발 토론회’가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문금주·문대림 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윤성순 본부장과 국립수산과학원 권기영 센터장이 발제를 맡는다. 토론에는 가톨릭대 최광희 교수, 강원대 김인호 교수, 환경운동연합 김신회 부장이 나선다.

같은 시각 제4간담회의실에서는 ‘미국의 국방비 및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토론회가 열린다. 국민의힘 성일종·강대식·강선영 의원이 주관하며 국방 전문가와 전직 협상관들이 발제한다.

제3세미나실에서는 ‘광복 80주년과 새로운 통일담론’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서울대 정용욱 교수가 사회를 맡고 같은 대학 박태균·이정철 교수가 발제를 맡는다. 토론에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이재정 의원, 동국대 고유환 교수, 연구위원 문미라, 고려대 정태헌 명예교수가 참여한다.

오전 10시 30분 제7간담회의실에서는 ‘정년연장 정책실현을 위한 조세지원 및 예산확보 방안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L-ESG평가연구원 김성희 원장이 좌장을 맡고 전 한국노동연구원장 황덕순 부경대 초빙교수가 발제를 맡는다. 토론에는 고용노동부 엄대섭 과장, 기획재정부 민경신 과장, 한양대 박철성 교수, 충남대 정세은 교수, 민주노총 홍석환 정책국장이 참여한다.

같은 시각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는 ‘제3기 국가공공기관 노동이사협의회 출범식’이 열린다. 1부에서는 노동이사제 전면도입 필요성과 과제가 논의되고 2부에서는 협의회 출범식이 이어진다.

오후 2시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는 ‘통합물관리 7년 성과와 정책 대안 토론회’가 국회물포럼 주최로 열린다. 서울대 최진용 교수가 좌장을 맡고 환경부 이승환 과장과 농식품부 이재헌 과장이 발제를 맡는다.

같은 시각 제2간담회의실에서는 ‘원자력발전 안전성 제고 제도개선 토론회’가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 주최로 열린다. 서울대 김균태 교수와 전 원자력안전위원회 부위원장 강재열이 발제를 맡는다.

제3간담회의실에서는 ‘중증·희귀 합병증 치료환경 개선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김혜리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곽대훈 교수가 발제를 맡는다. 환자단체와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토론에 나선다.

국회 대회의실(741호)에서는 ‘2025년 전국소비자운동가대회’가 열린다. ‘소비자주권 실현! 소비자피해구제기금과 소비자3법 입법촉구’를 주제로 열리며 국회부의장 이학영을 비롯해 여야 의원과 소비자운동가들이 참석한다.

제5간담회의실에서는 ‘사회연대경제 주도의 도시재생과 균형성장 토론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김우영·김영배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도시재생협치포럼 안정희 상임이사와 경남연구원 박진호 센터장이 발제한다. 지방정부와 학계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한다.

제11간담회의실에서는 ‘국내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안영균 연구원이 발제를 맡는다. 해수부, 문체부, 관광공사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오후 2시에는 국회 외부에서도 토론회가 이어진다. 대전 우송대 국제경영대학에서는 ‘과거사치유재단 설립과 산내평화공원 본격화 토론회’가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 주최로 열린다. 부산대 주윤정 교수와 대전산내골령골대책위 임재근 위원장이 발제를 맡고 유족 대표와 지역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토론에 나선다.

같은 시각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는 제6기 을지로위원회 워크숍이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을지로위원장과 김남근 의원이 주제발표를 맡고 국정기획위원회 이한주 위원장이 기조강연을 통해 민생경제 의제와 향후 과제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