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개막
30팀 뮤지션 출연 관객 호흡
수원·동탄 무료 셔틀버스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특례시가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정조효공원에서 열리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이하 인뮤페)’의 최종 라인업 30팀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3차 라인업에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경기도 대표 인디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인디스땅스 2025’의 TOP 5로 선정된 뮤지션들과 대만 뮤지션 DrunkMonk 등 7팀이 새롭게 합류했다.
앞서 1차 라인업에서는 국내 대표 힙합 그룹 에픽하이를 비롯한 14팀, 2차 라인업에서는 록의 전설 김경호와 감성 보컬 자이언티 등 9팀이 발표돼 총 23팀이 먼저 공개된 바 있다.
축제 첫날인 20일에는 김경호, 자이언티, 노브레인, 범진, 앤드오어, 더픽스, 베트남 인디 밴드 Nghịch, 캔트비블루, 향, 지난해 인디스땅스 우승팀 심아일랜드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인디스땅스 TOP 5 결선 무대에서는 다다다, 루아멜, 비공정, 이젤, 테종 등 5개 팀이 최종 경연을 펼친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에픽하이, 숀, 내귀에 도청장치, 이디오테잎, 로맨틱펀치, 슈퍼키드, 황가람, 데카당, 불고기디스코, 바키, 소소욘 등 국내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여기에 더해 대만 인디음악 경연 대상팀 DrunkMonk, 일본 걸밴드 도쿄초기충동, 이스포츠 구단 Cloud9 소속 크리에이터 겸 뮤지션 KALA 등 해외 아티스트들도 무대를 장식한다.
‘인뮤페 2025’는 경기도와 화성특례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도 대표 가을 음악 페스티벌이다. 지난 7월 23일부터 인터파크 NOL티켓을 통해 예매를 진행 중이며, 타 페스티벌보다 저렴한 가격에 운영된다. 또한 경기도민에게는 30%, 화성시민에게는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관객 편의를 위해 수원역, 병점역, 동탄역 등 행사장 인근 주요 지하철역에서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서울·인천 등 수도권 주요 거점에서는 유료 셔틀버스도 마련되며, 예약은 페어플레이 앱을 통해 가능하다.
인뮤페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경기뮤직’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은 국내외 실력파 뮤지션과 시민들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특별한 장”이라며 “정조 대왕의 ‘효’ 정신이 깃든 화성특례시에서 음악과 함께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