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이달 13일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열린 ‘한 여름날의 음감회’에 참석해 영화 음악에 대한 해설을 듣고 감상하고 있다. (제공: 현대모비스) ⓒ천지일보 2025.08.14.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이달 13일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열린 ‘한 여름날의 음감회’에 참석해 영화 음악에 대한 해설을 듣고 감상하고 있다. (제공: 현대모비스) ⓒ천지일보 2025.08.14.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현대모비스가 무더위에 지친 임직원을 위해 ‘한 여름날의 음감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평소 기업문화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음악을 통해 일터 분위기를 환기하고 구성원 간 긍정 에너지를 확산하겠다는 취지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해설이 있는 영화음악 감상회’라는 부제로 기획된 이번 음감회(音感會)에서는 현대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참여한 대표 작품들이 상연됐다. 현대모비스는 영화와 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젊은 세대의 니즈를 반영해 이 같은 이색적인 조직문화 활동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단순히 음악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의 배경과 음악적 특징을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김익상 서일대학교 영화방송 공연예술학과 교수가 해설을 맡아 감상의 깊이를 더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영화 음악의 기능과 역할 ▲음악을 통해 확장되는 영화의 공간감과 스케일 ▲한스 짐머 만의 작곡 기법과 독창성 등 깊이 있는 분석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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