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충북=김홍진 기자] 충북 곳곳에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 창업이 활발하다. 음악, 문화유산, 전통 설화를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킨 이들은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며 지역 경제와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조 청주시의원(국민의힘, 청주나)은  음악 감상 공간 ‘다락방의 불빛’을 창업해 시민 쉼터로 자리잡았다. 주수현 주렁주렁스튜디오 대표는 충주·단양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설화탐정AR’ 시리즈로 주목받았다. 단양노트 대표는 지역 서점과 굿즈를 통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충북도는 매장 모델링, 제품 개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며 창업자들의 사업 운영을 돕고 있다. 도는 청년·중장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세대 간 협업을 촉진하고 국내외 판로 개척에도 힘쓸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로컬 창업이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를 극복하는 핵심 해법이라고 본다. 충북형 로컬 창업 모델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