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초 운동장 등 4곳서 야구 전지훈련·스토브리그전 펼쳐
[천지일보 화순=이진욱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도 전국에서 몰려든 야구 전지훈련팀의 동계훈련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화순군은 지난 19일부터 시작해 30일까지 김포리틀 야구팀 등 3개팀 88명을 시작으로, 화순초·화순중을 비롯한 부산 수영초, 서울 홍은중 등 22개팀 430명이 화순초 운동장 등 4곳에서 야구 동계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전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화순군 관계자는 “전지훈련 유치 종목을 지역 특성에 맞게 추진하고 지역여건 상 광주시에 인접해 연습경기 상대가 풍부해 많은 팀이 화순을 찾고 있다”며 “훈련팀 전원이 관내에서 숙박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미지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전지훈련 단골팀 확보를 위해 유치에서 훈련에 이르기까지 One Step 서비스로 선수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며 “훈련팀에게는 시합용 야구공, 생수 등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선수들이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순군은 온화한 기후조건과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시설을 갖추고 있는 데다 숙박시설이 인접해 있어 전지훈련 최적지로 꼽힌다. 특히 전국에서 군 단위 중 유일하게 초·중·고 야구부를 육성하고 있으며, 축구·배드민턴·복싱에 이어 2012년도부터 야구팀 전지훈련을 지속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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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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