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료 5000원 책정
10월 중순까지 운영

임실군청 전경. (제공: 임실군청) ⓒ천지일보 2025.03.19.
임실군청 전경. (제공: 임실군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임실=김동현 기자] 전북 임실군이 최근 사료 가격 상승 및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을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임실군은 최근 하계 조사료 수확 대행 협의회와 농기계임대사업 심의회를 통해 축산농가의 의견을 청취해 농작업 대행료를 곤포사일리지 한 롤당 관내 최저가인 5000원으로 책정했다.

올해 농작업 대행단은 3개 조 8명으로 편성돼 이달 초부터 오는 10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랩피복기 등 관련 농업기계 9대를 확보, 옥수수, 수단그라스 등을 수확해 사료작물을 공급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하계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단을 추진, 대행 첫해 43㏊에서 작년 102㏊까지 수확 면적을 확대해 조사료 생산 농가 및 축산농가를 도왔다.

심민 임실군수는 “최근 폭염과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현장에서 조사료 수확 대행을 통해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노동력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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