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쟁력 확보 위해 182개 다양한 사업 추진
“고령화된 농업사회, 맞춤형 농업시책 펼친다”


[천지일보 장성=이진욱 기자] 전남 장성군이 올해 농업농촌의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장성군(군수 유두석)은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농림분야에 총 58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182개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장성군에 따르면 투자 세부 내용은 ▲장성 쌀 맞춤형 비료지원을 비롯한 고품질 쌀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 지원 29종 ▲채소와 과수 경쟁력 강화 및 특화품목 육성 22종 ▲미래를 주도할 가공·유통 등 6차 산업 육성 29종 ▲농업인 복지증진 19종 ▲농축산물 경쟁력 강화 76종 등 총 182개 사업으로, 58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에 대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기본적인 사업에 예산을 투입하는 수비 위주·방어전략의 농정 시책이었다면 앞으로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공격전략으로 선제 대응하는 방법으로 방향을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장성 농업인이 거의 70대에 이르는 고령인 만큼 작년에 시행했던 병해충 공동방제라든가 하는 공격적인 농업정책을 올해도 펼쳐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 무엇보다 고품질 벼생산에 주력하겠다”며 “아직 예산이 확실히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작년 대비 약 70억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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