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커피 한 잔
일상에 깃든 감성 풍경
의회 로비서 한 달간 전시

윤은주 작가 전시회. (제공: 화성특례시의회) ⓒ천지일보 2025.08.06.
윤은주 작가 전시회. (제공: 화성특례시의회) ⓒ천지일보 2025.08.06.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와 ESG메세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움직이는 미술관’의 8월 전시가 윤은주 작가의 ‘자연 속의 커피 한 잔’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번 전시는 8월 한 달간 시의회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관람은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윤 작가는 도시의 일상에서 ‘자연이 머무는 카페’를 매개로 삶의 따뜻한 단면을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해 작품에 담아냈다. 특히 평범한 풍경 속 커피 한 잔의 여유를 통해 감성과 온기를 전하는 작품들로 구성돼 관람객의 공감과 감상을 이끌어낸다.

작품 속에는 변화무쌍한 자연의 순간과 그 안에 스며든 감성의 흔적이 깃들어 있으며 사계절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카페 풍경을 통해 관람자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한다.

윤 작가는 “우리는 일상의 순간을 두고 ‘그림처럼 아름답다’고 말하며 그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카페로 향한다”며 “카페 문화는 감성의 공간이자, 인생의 여유를 담는 장소”라고 전시 의도를 설명했다.

윤은주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자연과 도시, 일상을 주제로 감성적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강남미술대전 특선(2024)을 포함해 세 차례 입선(2021~2023), 초대 개인전 4회, 개인전 2회, 단체전 60회 이상에 참여한 중견 작가로 현재 한국미술협회, 화성미술협회, 현대여성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화성특례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청사 안에서 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과 협력해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시민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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