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클러스터 조성 등 의견 쏟아져
김현문 “법 시행 기회 선제적 살릴 것”

[천지일보 충북=김홍진 기자]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가 31일 청남대 임시정부기념관 회의실에서 ‘청남대 치유관광산업지구 지정 정책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법 시행으로 열리게 될 새로운 정책 환경 속에서 청남대가 치유와 관광, 사업이 조화되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행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 정란수 한양대 교수와 권오열 한국치유산업발전연구소 대표는 주제 발표를 통해 지정의 필요성과 발전 전략을 제시했으며 박재주 의원(국민의힘, 청주6)과 박구원 청주대 교수, 강혜경 청남대관리사업소장, 장인수 충북도 관광과장 등이 지정토론에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적 해법을 공유했다.
토론자들은 청남대만의 치유 철학 정립과 치유농업·산림자원 연계 프로그램 개발, 규제를 활용한 지속 가능 모델 창출, 민관협력 강화, 지역과 상생하는 관광 클러스터 조성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사회를 맡은 김현문 의원(국민의힘, 청주14)은 “청남대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충북을 대표하는 치유의 공간이자 국가적 자산”이라며 “법 시행에 따른 기회를 선제적으로 살려 청남대가 환경을 지키면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치유관광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의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회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제안을 바탕으로 치유관광산업지구 지정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재정 지원과 후속 정책 연구를 통해 실질적 실행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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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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