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서거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이 바티칸의 교황 개인 예배당에 놓인 관에 안치돼 있다. 바티칸은 피에트로 패롤린 국무장관이 교황 시신이 안치된 관 앞에서 추모 기도를 올리는 사진을 교황 선종 후 처음으로 공개했다. 
[바티칸시티=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서거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이 바티칸의 교황 개인 예배당에 놓인 관에 안치돼 있다. 바티칸은 피에트로 패롤린 국무장관이 교황 시신이 안치된 관 앞에서 추모 기도를 올리는 사진을 교황 선종 후 처음으로 공개했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오는 2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5시에 바티칸에서 엄수된다. 교황청은 22일 이같이 공식 발표했다.

장례 미사는 추기경단을 대표하는 조반니 바티스타 레 수석 추기경이 집전하며, 전 세계의 총대주교와 추기경, 대주교, 주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포함한 각국 정상급 인사들도 조문을 위해 바티칸을 찾는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이날 장례 미사에 이용훈 수원교구장 주교와 염수정 추기경, 임민균 신부가 한국 대표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현재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은 바티칸 산타 마르타의 집 경당에 안치돼 있으며, 오는 23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4시) 성베드로 대성전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운구 이후에는 일반 신자들을 포함한 외부인들의 조문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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