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통령과 매우 생산적 통화”
“中 포함 모든 국가 美 만나길 원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일본, 멕시코와의 관세 협상에서 “매우 생산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에 “전날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했으며, 일본의 최고위급 무역 대표단과도 생산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을 방문한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 등과 직접 회담하며 미·일 간 첫 상호관세 협상에 참여했다. 일본 대표단은 관세뿐 아니라 방위비 부담과 무역 공정성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워싱턴을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자리에서 주일미군 주둔비 부담 방식이 불공평하다는 점을 지적했으며 일본과의 조속한 합의 도출을 강조했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협상단을 이끌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미국을 만나고 싶어 한다”며 이날은 이탈리아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백악관에서 회담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은 한국, 일본, 인도, 호주, 영국 등 5개국과의 협상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으며 한국은 최상목 부총리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만나 관세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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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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