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5.04.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5.04.16.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방위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산수출 컨트롤타워’ 신설과 대통령 주재 ‘방산수출진흥전략회의’ 정례화를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으로 만들겠다”며 방산 수출 확대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내 주요 7개 방산기업의 수주 잔액이 지난해 말 100조원을 돌파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K-방산은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차에 이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밝혔다.

특히 “강력한 제조업을 기반으로 AI 첨단기술로 무장한 K방산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저성장 위기를 돌파할 신성장 동력이자 국부 증진의 중요한 견인차”라며 K-방산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 방안으로는 ▲방산 정책금융 체계 재편 ▲방산 기업의 연구개발(R&D) 세액 감면 ▲국방과학연구소 원천기술의 민간 활용 지원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방산협력 전략 ▲방산 스타트업 육성 ▲병역특례 확대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지역 주력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방산 클러스터를 확대 운영하고 글로벌 MRO(유지·보수·정비) 시장 선점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첨단 기술 중심의 전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R&D 국가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인공지능(AI) 기반 게임 체인저 기술을 통해 지능형 강군을 건설하고 대한민국 방산을 세계 4대 강국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대선을 앞두고 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지역순회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