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당명 개정 결과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새 당명인 ‘더불어민주당’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새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확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민주소나무당’ ‘새정치민주당’ ‘함께민주당’ ‘희망민주당’ 등과 함께 최종 후보로 오른 ‘더불어민주당’을 새 당명으로 결정했다.

당명 개정 업무를 총괄한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새 당명은 ‘더불어민주당’”이라며 “쉽게 기억할 수 있고, 쉽게 입에 올릴 수 있어야 한다. 더불어라는 말이 앞에 있어서 국민·민주주의 여러 가지와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과 더불어, 노동자와 더불어, 고3엄마와 더불어, 장애인과 더불어 등으로 앞에 붙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약칭은 ‘더민주당’으로 하기로 잠정 결론 내렸다. 원외정당인 ‘민주당’이 있어 내부적으로 법적인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당무위 결과에 따라 곧바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당과에 당명 변경을 신청했다.

이로써 지난해 3월 김한길 당시 대표의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합당해 탄생한 새정치민주연합은 1년 9개월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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