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 2월 1일 새 당명을 공개한다.
새정치연합은 7일 국회에서 당명개정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주의 ▲경제민주화 ▲민생 ▲국민통합 ▲진리와 정의 ▲복지국가 ▲혁신 등을 당명개정의 7대 키워드로 삼아 당명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창당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당명 국민공모를 실시한다. 당명개정을 위한 실행계획과 실무작업은 당 전략기획홍보본부와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맡는다.
창당 60주년 기념사업회 전병헌 위원장은 “대의원 여론조사에서 무려 73%라는 압도적 당명개정 요구 여론을 확인했다”며 “오늘부터 공모를 시작해 국민과 당원이 함께 만드는 과정을 통해 당명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당명개정은 기본적으로 우리 당이 가진 민주 60년의 역사성, 당이 지향하는 가치와 비전, 안철수 전 대표와 통합했던 통합의 정신을 담고 있어야 하며 국민과 당원이 친숙하고 부르기 쉬운 이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이 민주주의라는 가치”라며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쓸 수 없지만, 민주주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름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새정치연합은 30개 정도의 당명을 공모, 이후 전문가 검토 등을 통해 서너 개로 추린 뒤 내년 1월 중 국민과 당원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로 하나의 당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당명 로고 디자인 등의 작업을 거쳐 내년 2월 1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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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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