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시문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오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보수단체가 탄핵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5.04.04.](https://cdn.newscj.com/news/photo/202504/3253950_3314540_2337.jpg)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탄핵 반대 시위대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으로 집결해 ‘탄핵 기각’을 촉구했다.
오전 9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일대는 탄핵 반대 시위 인파로 가득했다. 선고를 앞두고 집회 열기는 더욱 고조됐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힘차게 흔들며 “윤석열 대통령 우리가 지킨다” “이재명을 즉각 구속하라” “탄핵 기각” “탄핵 각하” “즉각 복귀” 등을 연신 외쳤다. “(탄핵이 인용되면) 국민저항권을 발동하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복귀해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로 인해 대통령직 수행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며 “이재명 구속”을 촉구했다. 한 참가자는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즉시 직무에 복귀하고 이재명은 즉시 서울구치소로 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지일보=이시문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오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보수단체가 탄핵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5.04.04.](https://cdn.newscj.com/news/photo/202504/3253950_3314542_2350.jpg)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행동’도 한남대로 차로 위에서 맞불 집회를 열었다. 집회 현장에는 ‘파면 윤석열’ ‘탄핵 윤석열’ ‘사형 윤석열’이 적힌 깃발이 걸렸다. 2030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즉각 파면’이 적힌 빨간색 손팻말을 들고 탄핵 인용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시위 인파가 몰리면서 한남대로 일대는 경찰 통제가 한층 강화됐다. 탄핵 반대 집회 현장으로 향하는 한강진역 2번 출구 인근 육교는 통행이 차단됐다. 경찰은 한남대로 길목 곳곳마다 질서유지선을 세워 통행을 제한했다. 서울교통공사도 인파 밀집에 대비해 이 시간부터 한강진역 무정차 통과를 실시했다.
![[천지일보=이시문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오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보수단체가 탄핵 기각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5.04.04.](https://cdn.newscj.com/news/photo/202504/3253950_3314543_2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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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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